조금 뜬금없는 생각인데




천안함때도 그랬고

명망있는 조사단이나 검경의 조사결과나 국과수의 결과가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못 믿겠다" , "누굴 바보로 아냐", "더 확실한 근거를 내놔라" 등등

누구보다도 확실하고 빈틈없는 팩트주의를 추구하던 분들이



왜 평소에

원조 박통에 대해서는

확실한 물증이나 근거도 없이 독립군을 토벌했니...

요오시 토벌이니...

간도특설대니...

창씨개명을 두번했니....

200명의 연예인을 따먹었니...

여대생 가슴을 주물렀니...



이런 소리를 기정 사실인냥 대놓고 하는지 모르겠네ㅋㅋㅋ

네이버 댓글만 봐도

박통기사에는 이미 논파가 끝난 간도특설대니 두번의 창씨개명을 아직도 신주단지인냥 끄적이는 애들부터

연예인을 따먹었니 오입질을 했니 이딴식의 근거나 물증이 불분명한 단어들이 난무하는데 반해


천안함이나 이번 국정원요원 자살 사건에서

왜 그렇게 확실한! 확실한! 물증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



뭐? 누굴 바보로 아냐고??

차라리 바보면 낫지. 이건 뭐 기생충의 숙주노릇하는 곱등이 수준이나 다름없네ㅋㅋ

by 빛나리 | 2015/07/24 00:49 | 트랙백 | 덧글(10)

명배우 오마샤리프를 추모하며

닥터 지바고 오마 샤리프 별세, "알츠하이머 병세 악화"



영화 닥터지바고에서 주인공 유리지바고 역을 맡았던 배우 오마샤리프가 별세했다는 뉴스를 얼마전 보았다. 나는 영화내내 우수에 찬 눈빛과 시류에 휘말리며 나약한 지바고의 역을 120% 살린 그의 연기력을 보며 감탄을 금치못했다. 그런면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 이런 명배우가 그 영화이후 자신의 진가를 살릴 기회를 거의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여성편력과 도박에 빠져 이리저러 오랜기간을 영화계와 소원해지며 허송세월로 보내면서 자신의 명성과 더불어 자신의 몸과 마음도 황폐해져갔다.

 그러고 보니 최근 몇년전 그의 얼굴은 정말 안타까울 만큼 초라한 모습이었다. 로렌스와 지바고를 본 영화팬의 한사람으로서 그가 다시 본모습을 찾고 재기하여 명성을 되찾기를 바랬는데 역시 현실은 가혹한 것이었다. 여성편력이야 당시 미남배우라면 누구나가 한번쯤 거쳤을 어쩔수 없는 경력이니 제쳐두고서라도 도박과 겜블에 빠져 영화도 소홀이 했다는 것이 그의 뼈아픈 인생의 오점이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우수한 학력과 6개국어에 능통한 그도 도박에 빠지니 결국 나약한 한 인간에 불과했던것이다.

 영화 로렌스에서 합연했던 피터오툴처럼 영국배우라도 흥행작 이후로도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인생의 혼신을 연기에 몰입하고 어느 영화든 가리지 않고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면 비록 아랍계 이집트출신 배우라도 유대인 파워가 강한 미국 아카데미 영화계에서도 공로상 정도는 얼마든지 수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끝으로 그의 안타까운 최후를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알라의 가호가 있기를.

by 빛나리 | 2015/07/18 17:25 | 트랙백 | 덧글(0)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